2025년 주식시장 폐장일·2026년 개장일 총정리

2025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주식 투자자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연말연시 주식시장 일정이다. 폐장일, 배당 기준일, 양도소득세 정산 시점, 그리고 2026년 개장 시간까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의도치 않은 손실이나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주식시장 폐장일과 2026년 개장 일정, 그리고 연말 투자자가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핵심 포인트를 한 번에 정리한다.


먼저 2025년 주식시장 폐장일부터 살펴보자.
2025년 국내 주식시장의 마지막 정규 거래일은 12월 30일(화)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12월 31일이 공휴일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거래가 가능하다고 오해하지만, 한국거래소는 매년 12월 31일을 공식 휴장일로 지정한다. 따라서 실질적인 연말 마지막 거래일은 12월 30일이다.

폐장일이라고 해서 모든 거래가 조기에 종료되는 것은 아니다. 12월 30일에도 정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정상 운영되며, 이후 장후 시간외 종가 거래(15:40~16:00)와 시간외 단일가 거래(16:00~18:00) 역시 그대로 진행된다. 주식뿐 아니라 ETF, 선물·옵션 등 대부분의 시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파생상품 야간장도 12월 30일 오후 6시에 시작해 정상적으로 거래된다. 연내 반드시 정리해야 할 종목이 있다면 시간외 거래를 활용해 오후 6시까지 매매가 가능하다.

또한 대체거래소(넥스트레이드) 역시 12월 30일에는 정상 운영된다. 최근 대체거래소를 활용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만큼, 연말에도 거래 환경에는 큰 제약이 없다.

이제 2026년 주식시장 개장 일정을 살펴보자.
1월 1일은 신정으로 국내 증시가 휴장하며, 2026년 첫 거래일은 1월 2일(금)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개장 시간이다. 매년 새해 첫 거래일에는 개장식이 진행되기 때문에 정규장이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종료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후 3시 30분이다.

대체거래소 역시 개장일에는 프리마켓을 운영하지 않으며, 한국거래소와 동일하게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단, 시스템 특성상 약 30초 정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연말연시에는 일정뿐 아니라 세금과 배당 관련 기준일도 매우 중요하다.
먼저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12월 26일(금)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이는 국내 주식의 결제 구조(T+2) 때문으로, 12월 29일에 매수한 주식은 배당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배당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이 날짜가 중요한 기준일이다.

양도소득세 손익통산을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12월 29일(월)까지 매도한 내역이 2025년 귀속으로 인정된다. 특히 해외주식의 경우 기본 공제 한도인 250만 원을 초과했다면,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손절 시점을 전략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하나 주목할 날짜는 12월 29일(월) 배당락일이다. 배당 기준일이 지난 뒤라 이날 매도해도 배당은 받을 수 있지만, 배당락 효과로 인해 주가가 일시적으로 조정되는 경우가 많다. 단기 변동성에 민감한 투자자라면 유의해야 할 시점이다.

마지막으로 연말연시 주요 일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2월 26일은 배당을 위한 마지막 매수일이며, 12월 29일은 배당락일과 동시에 일부 종목 상장이 예정된 날이다. 12월 30일은 2025년 주식시장 폐장일,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는 국내 증시 휴장, 1월 2일은 오전 10시에 2026년 증시가 개장한다.

연말과 연초는 거래일이 줄어들고 변동성이 커지기 쉬운 시기다. 단순히 “연말이니까 쉰다”는 개념이 아니라, 정확한 일정과 제도 이해를 바탕으로 한 계획적인 투자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연말연시에는 일정 체크를 통해 불필요한 실수를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투자 마무리를 준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