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금저축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노년에 내가 받을 수 있는 연금으로 국민연금과 사적 개인연금이 있는데 금액이 너무 부족해서
연금저축에 대해서 알아보고 한 계좌 가입을 했다.
[연금저축이란?]
: 연금저축은 노후 대비용 개인연금 상품으로, 납입한 금액에 대해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말정산 때 세금 절약에 도움이 되며, 연금 형태를 받으려면 55세 이상& 가입기간 5년 이상의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직장인 뿐 아니라 일반인 누구라도 가입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연금 소득세 3.3%~5.5% 적용 한다.
[연금저축 종류와 특징]
연금저축은 운용하는 주체에 따라서 세 가지로 구분된다.
현재 보험사에서 운용하는 연금저축보험과
증권사에서 운용하는 연금저축펀드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더 인기가 있는 것은 연금저축펀드다.
1) 연금저축펀드는
- 자유롭게 자금을 납입할 수 있고
- 위험한 자산 투자에 대해서 제한이 없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운용만 잘하면
- 고수익이 가능하고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반면, 잘못 운용하면
-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운용 능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주의해야한다.
공격적 투자자가 아니거나 투자 경험이 별로 없는 경우에는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을 이용해야한다.
2) 연금저축 보험은
- 정기적으로 금액을 납입해야 하고
- 수익이 낮은 대신 예금자보호도 되고 원금보장도 된다.
- 보험사 따라서 사업비 비중이 클 수도 있기 때문에 가입전에 꼭 확인!!
(참고로, 예금자보호는 2025년 9월부터 1억으로 상향되었다.)
[연금저축의 세액공제 장점]
연금저축은 세액공제가 최고의 장점이다.
1) 세액공제 한도 : 연 600만원
2) 총 납입 한도 : (연금저축+IRP)합해서 연 1800만원
> 직장인이라면 IRP 계좌 개설이 대부분 필수라서 본인의 연봉 수준에 따라서 연 입금액을 조정하면 된다.
3) 세액공제율
-총 급여 5500만원 이하 : 16.5% (최대 99만원 공제됨)
-총급여 5500만원 초과 : 13.2% (최대 79.2만원 공제)
예) 근로소득 연 5000만원 벌고 연금저축에 650만원 넣었다면
-> 600만원까지만 세액 공제해주기 때문에 600만원X공제율 16.5%=99만원 세액 공제 받게 된다.
4) ISA만기된 금액을 연금저축으로 전환하면 : 추가로 10% 세액 공제 가능 (최대 300만원)
만약, 세액공제를 받은 금액을 중도 인출하면 기타소득세 16.5% 부과 되기 때문에 자금의 계획을 세워서 너무 무리한 입금 및 운용은 조심해야한다.
[연금저축 운용 꿀팁과 주의할점]
1) ETF 매수가능
: 국내에서 발행한 외국 기반 ETF를 연금저축계좌가 아닌 일반 계좌로 매수하면 연금소득세가 발생하기 때문에 오래 묵힐 수 있는 자금이라면 되도록 연금저축계좌로 매수하는게 세금적으로 이득이다. (예: 1Q미국메디컬AI, TIGER 미국S&P500... 처럼 운용사는 한국 증권사지만 기준이 외국인 종목은 연금저축계좌에서 매수하는 것이 세금적으로 이득이다.
단, 바로 사용할 자금이라면 세금을 내더라도 일반 주식계좌로 매수해야 한다)
2) TDF(타깃데이트펀드) 활용하기
: 안전 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늘리는 것으로 은퇴가 다가오는 시점에는 공격적 투자가 어렵기 때문에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다.
또, 운용이 서툰 초보자들이 활용하면 좋다.
3) 계좌 이전 가능 : 연금저축 계좌간 이전이 가능하고 세제 불이익은 없다.
증권사들이 연금저축 이전하면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자주 하기 때문에 그런때 이용하면 된다.
4) 일정 조건을 갖추면 담보대출도 가능해서 급하게 계좌의 돈이 필요할 때 활용 할 수 있다.
5) 연금저축을 해지하면 세액공제받은 금액(위 예시로 99만원) 추징 당하고 남은 잔액에 대해서 기타소득세 16.5%도 부과되기 때문에 노후 자금 계획을 잘 세워서 불이익 받지 않도록 해야한다.
(사망, 해외이주, 3개월 이상 요양 등 부득이한 사유로 해지하는 경우에는 기타소득세 면제나 감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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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서툰 경험]
나는 연금저축 계좌를 삼성증권에서 개설했다.
55세 이후 연금으로 활용 하려면
- 매달 적은 액수를 입금해서 저축처럼 이용해 향후 연금으로 수령 받으려는 계획과
- 이왕이면 ETF를 매수해서 원금을 불리고자 하는 계획이 있었다.
금액을 입금한 후 ACE KRX금현물 ETF를 매수하려고 했더니 매수할 자금이 없다고 떠서...
너무 황당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내가 개설한 계좌는 연금저축 CMA계좌라서 자동으로 MMF를 매수하는시스템이었다.
MMF를 매도 한 후에 그 금액으로 원하는 ETF를 매수했어야 하는건데, 그것을 모르고 다시 두번째 입금을 했다. 두번째 입금한 금액도 사용할 수 없는줄 알고 매수타이밍 가격이 아닌데 바로 약간 고점에 ETF를 매수했다.
이후, 시스템을 알고 나서는 일단 입금한 금액은 MMF로 조금이라도 불리고 있다가, 원하는 ETF의 매수가격이 왔을때 MMF를 매도하고 나서 ETF를 매수하고 있다.
증권사 따라서 자동 매수 또는 직접 매수가 설정되어 있어서 꼭 살펴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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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갖고 있는 연금 종류를 살펴보고,
안정적 투자자라면 연금저축보험으로
공격적인 전문 투자자라면 연금저축펀드로
노후 대비와 세제 혜택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