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법인 감사 꼭 선임해야 할까? 설립부터 사임까지 직접 진행한 실제 후기

1인 법인 설립 시 '감사' 선임과 사임, 가족의 도움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실무 기록

1인법인 감사 선임과 사임 등기

안녕하세요, 1인 법인의 설립부터 운영, 세무까지 실무자의 시각으로 기록하는 **리치노트(Rich Note)**입니다.

1인 법인을 처음 세울 때 가장 당황스러운 질문 중 하나가 "나 혼자 경영하는데 왜 '감사'가 한 명 더 필요하냐"는 것입니다. 


회사도 혼자 운영하고, 주주도 저 혼자인데 왜 감사를 선임해야 하는지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법 조항만 설명되어 있을 뿐 실제 어떻게 진행하는지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실제로 법인을 설립하면서 감사를 선임했던 이유와 설립 후 사임까지 진행했던 경험을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처음부터 감사를 계속 둘 생각은 없었습니다.

사실 저는 처음부터 감사를 계속 둘 계획은 아니었습니다.

법인 설립을 진행하면서 법무사님과 상담을 했고,

설립에 필요한 절차만 마치면 바로 사임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감사는 친동생에게 부탁했습니다.

가족이라 믿을 수 있었고,

나중에 사임 절차도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인 법인인데도 감사가 필요한 이유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자본금 10억 원 미만의 소규모 법인은 이사 1명만 있어도 회사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설립 과정에서는 조사보고라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쉽게 말하면

대표자가 실제 자본금을 납입했는지,

설립 절차가 적법한지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대표가 스스로 확인하는 것은 객관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식이 없는 감사 또는 이사가 조사보고를 하게 됩니다.

저 역시 이런 이유로 동생을 감사로 선임했습니다.


가족에게 부탁했던 이유

처음에는 지인에게 부탁할까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감사를 맡는 사람은

사임할 때 여러 서류가 필요합니다.

특히 가장 어려운 것이

인감증명서였습니다.

인감증명서는 온라인 발급이 되지 않고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합니다.

게다가 사임할 때도

인감도장과 인감증명서를 다시 준비해야 합니다.

만약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부탁했다면

몇 달 뒤 다시 연락해서

"인감증명서 하나만 떼 주세요."

라고 부탁하기가 상당히 부담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반면 가족은 서로 상황을 잘 알고 있어

서류 준비도 훨씬 수월했습니다.

실제로 동생도 흔쾌히 도와주었고

덕분에 설립부터 사임까지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가족에게 부탁한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설립과 동시에 사임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는 설립 등기가 끝난 후

바로 감사 사임을 진행했습니다.

법무사님도 처음부터 그 일정에 맞춰 서류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설립

등기 완료

감사 사임

순서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진행하니

나중에 다시 서류를 준비하는 번거로움도 없었고

법인의 등기사항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준비했던 서류

제가 법무사를 통해 준비했던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감사 사임서
  • 감사 개인 인감증명서
  • 주주 전원 서면결의서
  • 법무사 위임장

법무사님이 필요한 서류를 모두 안내해 주셨기 때문에

저는 도장만 준비해서 보내면 되었습니다.

혼자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처음이라면 법무사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마음이 편했습니다.


직접 경험해 보니

이번 일을 겪으면서 느낀 것은

감사를 선임하는 것보다

누구에게 부탁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감사는 이름만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설립과 사임 과정에서 여러 번 협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믿을 수 있는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에게 부탁하는 것이

훨씬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설립하면서

사임까지 함께 계획해 두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시간이 지나면 서로 일정 맞추기도 어렵고

서류 준비도 더 번거로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1인 법인을 처음 설립하면 감사 선임이 의외로 가장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왜 혼자 하는 회사인데 감사가 필요하지?'

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설립 과정을 진행해 보니

감사는 설립을 위한 절차였고,

설립이 끝난 후에는 계획대로 사임까지 자연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지금 1인 법인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감사를 누구에게 부탁할지,

그리고 사임은 언제 진행할지까지 미리 계획해 두시면 훨씬 수월하게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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